[앵커]<br />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생산하는 니트 섬유는 품질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지만 영세한 업체가 많아 홍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업체가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패션쇼를 열었는데 성황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들.<br /><br />과감하면서도 우아하고 특히 편해 보이는 디자인의 의상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 생산한 니트 섬유를 50% 이상 사용한 제품들입니다.<br /><br />[김선희 / 관람객 : 정말 다양한 좋은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.]<br /><br />경기도 북부지역에 몰려있는 니트 섬유 생산업체는 모두 67곳.<br /><br />이곳에서 생산하는 니트는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품질이지만 대부분 업체들이 영세해 홍보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이번 패션쇼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10명이 협업해 만든 73점의 작품이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또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와 판매부스도 마련해 성황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[장광효 / 디자이너 : 질 좋은 우리 경기도 원단으로 만들었는데 수입 옷에 비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예쁜 디자인이 나왔다고 자부합니다.]<br /><br />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대학생 패션쇼와 저렴한 교복을 정착시키기 위한 착한교복 패션쇼도 호응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[김기세 / 경기도 특화산업과장 : 앞으로 더욱더 대학생 패션쇼와 니트 협업 패션쇼를 구매형 패션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소재로 한 패션쇼가 지역 섬유업체와 패션 디자인산업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21854015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